저희 펜션에서는 별도의 바베큐장이 따로 없습니다. 대신에, 1층 객실은 객실 바로 옆에 평상이나 탁자가 놓여져 있습니다. 그 자리에 전동식 어닝이 설치되어 있어 비가림/햇빛가림이 되지요. 2층 객실은 계단을 내려오시면 널찍한 어닝이 설치되어 있고, 그 아래에 평상/탁자가 구비되어 있습니다. 보통 펜션의 바베큐장은 그 자체로 화재의 위험이 많고, 옆 테이블에 신경쓰여 자기 팀만의 오붓함이 깨어지는 듯하여 일부러 바베큐장을 만들지 않고 팀별로 독립적인 평상/테이블 체제로 운영하고 있습니다. 아름다운 왕피천의 풍광을 굽어보며 맑은 물소리의 애무를 받으면서 고기 구워먹으면 고기가 입으로 들어가는지 코로 들어가는지 모르지요. 왕피천에선 대충 고기를 넣어두면 알아서 소화됩니다. 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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